李대통령, 웡 싱가포르 총리와 첫 전화통화…경주 APEC 초청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첫 전화통화를 갖고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기대한다며 초청했다.

웡 총리는 이 대통령의 초청에 한국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믿는다며, 다양한 계기 양국 고위급에서 활발히 교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23 [email protected]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양국이 1975년 수교 이래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지역·국제 문제 등 제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협력의 성과를 이루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토령실은 양 정상이 올해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 평화·안정 및 AI(인공지능), 디지털 등 미래 성장 분야를 포함한 포괄적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자고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취임 직후 축전을 보냈던 웡 총리는 다시 한번 따뜻한 축하를 전하며, 이 대통령의 재임기간 중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와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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