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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중 갈등 속에서도 中 상하이에 ESS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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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서도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는 중국 소셜미디어 서비스 웨이보에 게시한 글에서 해당 프로젝트가 중국에서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나 지역 전제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유틸리티 규모의 베터리 ESS는 전력망이 수급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중국 제일재경(Yicai)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40억 위안(약 7600억 원) 규모다.

테슬라는 상하이 배터리 공장에서 지난 1분기 동안 유틸리티 규모 배치용으로 설계된 배터리인 메가팩을 100개 이상 생산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웨이보에서 "그리드(전력망) 스케일의 에너지 저장 전력소는 도시 전력에 대한 똑똑한 조절 장치이며 이것은 전력망 자원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메가팩은 1개당 100만 달러에 살짝 못 치는 가격에 판매된다.

상하이 ESS 건설 결정은 테슬라가 현지에서 중국 CATL과 비야디(BYD)와 유사한 제품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CATL은 전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한 가운데 테슬라가 상하이에 ESS를 짓기로 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부상해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관계가 잠시 악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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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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