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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주가 또 17% 급등…美 상원,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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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써클 인터넷 그룹(종목코드:CRCL)의 주가가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 또다시 17% 가까이 급등했다.

미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일명 지니어스(GENESIS) 법안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지니어스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혁신을 위한 지침 수립(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의 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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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의 스테이블코인 [사진=블룸버그]

이 법안은 17일 상원을 통과했으며, 이제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18일에 써클의 주가는 33% 급등했으며, 이날까지 주간 상승률은 50%에 근접했다. 써클은 지난 6월 5일 상장 이후 약 500% 넘게 폭등한 상태다. 

스테이블코인은 보통 미국 달러 등 실물 자산에 가치를 연동시킨 암호화폐로,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거래의 매개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최근에는 결제 처리 속도와 비용 절감 효과가 주목받으며, 전통 금융기관과 빅테크 기업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시절 도입된 암호화폐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이 본격화되면서 제도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실제로 아마존과 월마트는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버, 애플, 에어비앤비 등도 관련 사업을 탐색 중이다.

상원에서 통과된 GENIUS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준비금(reserve), 준법(compliance) 요건 등 규제 틀을 명확히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원에서는 별도의 'STABLE 법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양측 법안의 조율 및 최종 통과 여부가 향후 관련 기업 주가와 시장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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