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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중동 리스크·인플레 우려 속 사흘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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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19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전장보다 4.47포인트(0.83%) 내린 535.86에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60.43포인트(1.12%) 밀린 2만3057.38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2.67포인트(1.34%) 하락한 7553.45로 집계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1.67포인트(0.58%) 후퇴한 8791.80에 마쳤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 심리는 신중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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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BRI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댄 보드맨-웨스턴은 "지금 증시에 대해 크게 낙관하기 어렵다"며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고, 관세 관련 변동성도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여름철은 시장 유동성이 줄어드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영란은행(BoE)도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통화정책위원회 내부의 표결이 예상보다 더 갈렸다. 경기 둔화와 노동시장 약세,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진 결과다.

중동 리스크는 진행형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 작전에서 이스라엘은 스스로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입 여부는 그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2주 내에 이란-이스라엘 충돌에 미국이 개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여행·레저 관련 주식이 2.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 업종인 석유·가스주는 0.7% 상승했다.

특징주로는 네슬레가 0.9% 하락했다. 네슬레는 인디텍스의 오랜 임원인 파블로 이슬라를 차기 회장으로 내정, 내년에 은퇴하는 베테랑 폴 불크를 대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다폰은 1.0% 상승했으며, 필라르 로페스를 12월부터 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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