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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공격 할수도, 안할 수도...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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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이란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할지 여부에 대해 "내가 그것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이란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다.

그는 "확실한 것은 이란이 지금 매우 큰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협상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란 측이 외교적 해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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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하자고 접촉해 왔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면서도 "나는 '지금은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어 "일주일 전과 지금은 큰 차이가 있다"며 덧붙였다.

그는 다만 "어떤 것도 너무 늦은 일은 없다"며 이란과의 외교적 협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 참석 도중 급거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며 이란의 핵심 핵 농축 시설인 포르도에 대한 미국의 직접 타격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르도 시설 파괴를 위해선 미군이 보유한 벙커버스터 폭탄(GBU-57)을 직접 투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고, 이는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 참전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국가 안보팀과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 이란 핵 시설 파괴 방안 등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선택이 중동 전역의 안보는 물론, 국제 핵 확산 통제 체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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