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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오스 "트럼프, 이란 관련 안보회의 직후 네타냐후와 통화"

코투선 0 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란 문제와 관련해 긴급 안보회의를 가진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익명의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를 인용, 17일 저녁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총리와 통화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도중 급거 귀국하면서 미국이 이란의 핵 문제와 이스라엘과의 무력 분쟁을 끝내기 위해 이란을 직접 공격하는 방안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관측은 점차 힘을 얻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두 정상 간 통화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 앞서 미국 고위 관계자 3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에 직접 참전해 이란의 핵시설, 특히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인 포르도(Fordow)—에 대한 미국의 타격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백악관 상황실에서 약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고,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 두 명은 악시오스에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국방 당국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며칠 안에 전쟁에 참전하여 이란의 지하 농축시설을 폭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JD밴스 미국 부통령도 이날 오전 SNS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농축을 끝내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결정할 수도 있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대통령의 몫"이라고 적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무조건 항복을 바라고 있으며, 이란에 대한 미군의 직접 개입으로 생각이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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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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