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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이 미국인 공격않는 한 전쟁 적극 개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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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과 관련해, 미국인이 공격받지 않는 한 미국이 전쟁에 적극 개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중동 동맹국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악시오스가 중동 외교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중동 내 몇몇 동맹국에 "이란이 미국인을 직접 공격하지 않는 이상 미국은 전쟁에 나서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타격하기 전날인 지난 12일과 전날(14일), 두 차례에 걸쳐 비공식적으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미국인을 공격할 경우 '레드라인'을 넘는 게 될 것이란 메시지다.

한 아랍 외교 소식통은 악시오스에 "이란은 지금까지 미국이 전쟁에 개입할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해왔다"고 전했다.

그간 미국은 이번 무력 충돌을 이스라엘의 독자적 행동임을 분명히 해왔다.

수세에 몰린 이란은 미국에 핵 합의 협상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스라엘의 공격이 멈추면 휴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재 전시 상황은 이스라엘에 우세하기 때문에, 이란 핵 프로그램 해체와 신정 체제 정부 붕괴란 목표 달성까지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출 유인이 거의 없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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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이란 테헤란의 샤란 석유 저장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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