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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두 즉시 테헤란에서 대피해야" SNS 소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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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이란은 내가 말했던 합의(핵협정 합의)에 서명했어야 했다"고 말한 뒤 "모든 이들은 즉시 테헤란에서 대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핵 합의에 미적대다 결국 이스라엘로부터 대규모 공습 피해를 당한 이란을 겨냥, "이 얼마나 창피한 일이고 인명 낭비인가"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단히 말해 이란은 핵무기를 지닐 수 없다"면서 "나는 이를 입이 닳도록 반복해서 말했다(I said it over and over again!)"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 테헤란에서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향해 지속될 것이라는 경고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중동과 유럽의 관료를 인용, 이란이 이스라엘과 적대 행위를 멈추고 핵 프로그램에 관한 대화를 재개하기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이스라엘과 미국에 보냈다고 전했지만 유리한 위치를 점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

WSJ는 이스라엘 전투기가 이란의 수도 테헤란 상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가운데 이란의 반격이 작은 피해에 그쳐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이란의 핵 시설을 더 많이 파괴하고 신정 체제 정부의 권력을 약화하기 전까지 공격을 멈출 유인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테헤란에서 당장 탈출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이를 방증하는 메시지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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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이란 수도 테헤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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