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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수출·자원주 주도로 대폭 반등..."중동 리스크 선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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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6일 닛케이주가는 중동 리스크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수출주와 자원 관련주를 중심으로 큰 폭 반등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26%(477.08엔) 상승한 3만8311.33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75%(20.66포인트) 오른 2777.13포인트로 마감했다.

도쿄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중동 정세의 긴박함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의견이 많았고,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에 따른 매도세도 특별히 나타나지 않았다.

도카이도쿄 인텔리전스랩의 히라카와 쇼지 수석 전략가는 "지난 주말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시장에 반영됐지만, 실제로는 이란이 그 정도로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점이 일본 주식에는 긍정적인 재료"라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달러=144대 후반까지 오르는 등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원유 시세가 계속 오르면서 수출주는 물론 소재주, 자원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고조가 오히려 방위 관련주와 해운주 등에 대한 매수세를 부추겼고, 미국 정부가 US스틸 인수를 승인한 일본제철을 비롯한 철강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닛케이주가 지수 비중이 큰 어드밴테스트는 한때 10% 이상 상승하며 주가를 끌어올렸고, 선물 주도의 전개를 반영하듯 소프트뱅크그룹이나 도쿄일렉트론 등 지수 기여도가 높은 종목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4조712억엔, 매매량은 16억60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 수는 1132개, 하락은 432개, 보합은 64개였다.

종목별로는 디스코, TDK, 화낙이 상승했고, 호야(HOYA)와 시세이도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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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주가 3개월 추이 [자료=QU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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