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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시설 대부분 온전…이스라엘 공습 '선택적 타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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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기습 공격을 단행했지만, 폭탄급 핵연료를 저장한 시설 등 상당 부분이 아직 온전하다는 해석이 나왔다. 방사능 유출 우려를 피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차 공격으로 이란 이스파한주 나탄즈에 위치한 핵시설을 타격했다. 이번 공습으로 지상에 위치한 핵연료 농축시설이 일부 파괴됐으나,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은 손상 징후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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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이란이 이스라엘 대한 보복에 나선 가운데 13일(현지시간)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도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06.14 [email protected]

또한 NYT는 이스라엘이 이스파한시 외곽에 위치한 대규모 핵연료 저장소는 공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핵연료 저장소 공격 시 소규모 핵무기 생산 능력을 차단할 수는 있지만 방사능 오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를 의도적으로 피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NYT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우라늄 90% 고농축 시도를 저지하는 수준에서 대응하려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습으로 오랜 기간 이란 핵 프로그램을 연구해 온 페레이둔 압바시-다바니와 모함마드 메흐디 테헤란치 등 핵 과학자들이 사망했다. 전문가 제거를 통해 핵 개발 속도를 늦추려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향후 추가 공격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앞으로 더 많은 공격이 있을 것이다" 등 추가 공습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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