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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아직 기회 있다…아무것도 남지 않기 전 타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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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이란은 아직 이스라엘과의 추가 충돌을 막을 시간이 있다"며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미 많은 사망자와 파괴가 있었지만, 지금이라도 이 끔찍한 학살을 멈출 수 있다"며 "예정된 다음 공격은 더욱 잔혹할 것이며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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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12일 이스라엘은 이란 핵무기 개발 저지를 명분으로 핵시설과 탄도미사일 공장, 군 지휘부를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다. 이는 이란의 핵무장 가능성에 대한 선제 대응 성격의 군사 작전으로 해석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작전으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호세인 살라미를 포함해 핵 과학자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이번 작전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작전은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며, 우리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작전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란은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에서 미국도 자유롭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외무장관은 이미 지난달 "이스라엘이 공격을 감행할 경우, 미국도 가담자로 간주할 것"이라며 경고한 바 있다.

이란은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시설에 대해 보복 타격을 예고했고, 이라크·쿠웨이트·UAE·카타르·튀르키예·바레인 등 미국 우방국에 대해서도 "미국을 지원할 경우 엄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실제 미 국무부는 최근 주이라크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 철수 지침을 내렸으며, 국방부도 중동 전역의 미군 가족에게 자발적 출국을 승인했다. 이는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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