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내주 G7 회의서 李대통령과 정상회담 조율"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주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춰, 이재명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13일 NHK가 보도했다.
한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에 의견을 같이하고, 조기에 정상 간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설명했다.
내주 G7 정상회의에는 G7 정상들뿐만 아니라, 초청국 정상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초청국 중 하나인 李대통령과 대면으로는 처음이 되는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있다.
회담에서는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점도 감안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 및 미국을 포함한 3국 간 협력 강화에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납치 문제를 포함한 북한에 대한 대응을 둘러싼 협력도 확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망했다.
이시바 총리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의장국인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 그리고 지난달 취임한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 등과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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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왼쪽)와 이재명 대통령 [사진=NHK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