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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키르기스스탄과 'K-난방' 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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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K-난방' 모델을 활용해 중앙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키르기스스탄을 시작으로 점차 전역으로 진출하겠다는 청사진이다.

한난은 지난 10일 분당 본사에서 주한 키르기스스탄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와 면담을 갖고, 키르기스스탄 내 노후된 지역난방 시스템 현대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정용기 한난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수행 중인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 ▲신도시(뉴타슈켄트) 에너지 공급체계 구축 컨설팅 ▲탄소배출 저감 및 최적 열공급 시스템 모델링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험이 키르기스스탄의 지역난방 구조에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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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사장과 한난 본사를 방문한 키르기스스탄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 [사진=한난] 2025.06.11 [email protected]

정 사장은 "우즈베키스탄과 유사한 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키르기스스탄에 K-난방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한다면, 난방 품질 향상과 에너지 손실 최소화는 물론이고 탄소 감축과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한국의 친환경 지역난방 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키르기스스탄의 난방 현대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국이 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난은 이번 면담을 통해 K-난방의 우수한 시스템에 대한 중앙아시아의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 키르기스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K-난방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국민에게 더 따뜻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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