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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AI 책임자 "中 기술, 美에 불과 3~6개월 뒤져...과도한 규제가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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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 인공지능(AI) 및 가상 자산 정책 총괄책임자(차르)인 데이비드 삭스는 10일(현지 시간)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이 미국에 비해 단지 3~6개월 정도 뒤처져 있을 뿐이라면서 과도한 규제가 미국의 기술 우위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삭스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아마존 웹서비스(AWS) 서밋에서 "중국은 AI 분야에서 미국보다 수년 뒤처진 것이 아니다. 불과 3~6개월 차이일 수 있다"며 "매우 근접한 경쟁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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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어 미국 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AI 규제 움직임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삭스는 "지나친 규제는 미국 기업들의 민첩한 혁신 역량을 저해하고, 결과적으로 중국에 기술 주도권을 넘겨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리콘밸리 기반의 유명 기술 투자자인 삭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술 정책 총괄 자문역으로, AI·암호화폐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민간의 주도적 역할과 정부의 전략적 균형을 강조해왔다. 

실제로 최근 여러 관련 보고서는 중국이 AI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미국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4월 발표된 스탠퍼드 AI 인덱스에 따르면 2024년 미국과 중국이 발표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은 각각 40개와 15개로, 미국이 기술 생산량에서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벤치마크(MMLU) 등에서는 미국-중국 간 격차가 2023년 두 자릿수에서 2024년 0~3%대로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딥시크 등 중국의 AI 스타트업 책임자들도 최근 미국 대비 격차가 3개월 이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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