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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미중 협상 불확실성에 하락...정책지원에 제약바이오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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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날 상승했던 중국 증시는 10일 반락했다. 미중 무역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협상 전망이 엇갈리면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0.44% 하락한 3384.82, 선전 성분 지수는 0.86% 하락한 10162.18, 촹예반 지수는 1.17% 하락한 2037.27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중 양국 무역 협상 대표단은 9일(영국 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 인근 19세기 저택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6시간 넘게 비공개 협상을 진행한 데 이어 10일 둘째 날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국 측에서는 단장인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 대표(USTR)가 협상에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협상 대표인 허리펑(何立峰) 국무원 부총리를 비롯해 왕원타오(王文濤) 상무부장(장관), 리청강(李成剛) 상무부 국제 무역 담판 대표(장관급) 겸 부부장이 나섰다.

지난달 10∼11일 제네바 협상 때는 없었던 러트닉 장관과 왕원타오 상무부장이 참석한 만큼 양국의 수출 통제가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임을 보여준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핵심 쟁점일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첫날 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었지만, 미국 관료들이 (협상에)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시장이 안도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백악관 행사에서 협상 상황에 대해 질문받고서 "우리는 중국과 잘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은 쉽지 않다"고 답했다.

이번 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엇갈리면서 중국 증시는 불확실성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우세해졌고, 이로 인해 이날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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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10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제약바이오 주가 상승했다. 앙리캉(昂利康), 하싼롄(哈三聯), 중성야오예(衆生藥業), 싸이성야오예(賽升藥業)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국무원은 '민생 보장과 민생 개선을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해당 문건에는 기본 의료 보험 약품 목록 조정 매커니즘을 개선하고 다양한 수준의 약품을 의료 보험에 포함시키겠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정책이 이날 제약바이오 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축구 관련 주도 상승했다. 궁촹차오핑(共創草坪), 웨촨메이(粤傳媒)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쑤(江蘇)성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지역 아마추어 리그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중국 내 축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더해 장쑤성 쑤저우(蘇州)시의 인공지능 산업 협회는 AI를 활용해 쑤저우의 축구팀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장쑤성의 축구 리그가 지속적으로 화제를 창출하면서 축구 관련 주가 상승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840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855위안) 대비 0.0015위안을 내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2%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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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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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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