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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와 멀어지는 삼성 파운드리, 중국과의 격차는 1%p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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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대만 TSMC와의 격차는 더 벌어진 반면, 중국 SMIC와의 차이는 1%포인트대로 좁혀졌다.

9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28억9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11.3% 줄었다. 반면 SMIC는 1.8% 증가한 22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와 격차를 1.7%포인트(p)까지 줄였다. TSMC는 매출 255억 달러, 점유율 67.6%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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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사진=트렌드포스]

TSMC는 시장 점유율 67.6%로 1위를 유지했다. 스마트폰 관련 출하량이 줄었지만, AI 수요와 TV 관련 긴급 주문으로 매출 감소폭은 5%에 그쳤다. TSMC의 1분기 매출은 255억 달러다.

삼성 파운드리는 11.3% 줄어든 28억9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보조금 수혜가 제한됐고, 미국의 첨단 공정 규제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시장 점유율은 7.7%다.

SMIC는 조기 재고 확보 수요에 따라 매출이 1.8% 늘어난 22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평균 단가가 떨어졌지만, 관세와 보조금 수요로 출하가 늘며 3위에 올랐다.

대만의 UMC는 17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사들의 선제 주문 덕분에 출하량과 가동률은 유지됐으나, 연간 가격 조정으로 평균 단가가 하락해 전 분기보다 5.8% 줄었다.

미국의 글로벌파운드리는 매출이 13.9% 감소한 15억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고객사 대부분이 중국 외 지역에 집중돼 있어 보조금 수혜를 받지 못했고, 출하량과 단가가 함께 하락했다. 시장 점유율도 소폭 줄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파운드리 산업 매출이 364억 달러로 전 분기보다 5.4% 줄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관세 면제 종료를 앞두고 고객사들의 긴급 주문이 몰렸고, 중국의 소비 보조금 정책이 지속되면서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일부 상쇄됐다.

2분기에는 관세 회피 수요가 줄면서 전반적 둔화를 예상했다. 다만 중국의 보조금 수요, 스마트폰 출시를 위한 재고 확보,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상위 업체들의 가동률을 떠받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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