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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3일 상승후 조정...동박 관련주는 업황 개선 전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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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중국 증시는 6일 소폭 하락했다. 3일 연속 상승으로 인해 차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출회되면서 지수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상승한 3385.36, 선전성분지수는 0.19% 하락한 10183.70, 촹예반지수는 0.45% 하락한 2039.4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밤(중국 현지시간) 90분간 전화 통화를 진행했으며, 후속 무역 협상 개시에 합의했다.

중국 관영 신화사는 6일 양국 정상의 전화 통화 소식을 전하면서 "양국 정상은 지난달 초 제네바 무역 협의의 공감대를 이어 가는 데 동의했으며, 최대한 빨리 새로운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통화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제네바 무역 합의를 진지하게 이행하고 있으며, 미국은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내에서는 이번 양국 정상의 통화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양국 정상이 '최대한 빨리' 협상을 진행하기로 한 만큼 미중 양국의 협상 대표단은 조만간 만나 추가적인 무역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양국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지난 3 거래일 동안 증시가 상승했던 만큼, 이날 전화 통화 소식은 시장에 새로운 호재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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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6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동박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바오밍커지(寶明科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웨이커지(東威科技), 잉롄구펀(英聯股份)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박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 내외의 얇은 구리막이다. 이차 전지(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를 씌우는 역할을 한다. 핵심 원료인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서 동박의 가격이 높아지고 있으며, 고객사들의 동박 재고가 소진되면서 하반기에 수요가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동박이 본격적인 업황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이날 동박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농약 관련 주도 상승했다. 메이방구펀(美邦股份), 쑤리구펀(蘇利股份), 창칭구펀(長青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은 2018년 미중 무역분쟁 이후 지속적으로 곡물 자급자족을 완성하기 위해 대두, 밀, 옥수수 등 곡물 재배 면적을 늘리고 있다. 이로 인해 제초제 및 농약의 수요가 늘었지만 중국 내 농약 공급량 확대 작업은 더딘 상황이다. 이로 인해 제초제의 원료인 클레소담의 가격은 지난해 톤당 6.8만 위안에서 올해 5월 12만 위안으로 76% 폭등했고, 농약 관련 주가 그 수혜주로 부각됐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84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865위안) 대비 0.0020위안을 내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2%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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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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