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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개국 미 입국 금지·부분 제한 포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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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19개국의 미국 입국을 전면 또는 부분 제한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백악관 배포 자료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테러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고 국가안보, 공공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대상 국가는 미 국무부·국토안보부 등 관련 기관이 국가별 입국자 위험도 평가를 수행한 결과에 따라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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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먼저 ▲아프가니스탄 ▲미얀마(버마) ▲차드 ▲콩고공화국 ▲적도기니 ▲에리트리아 ▲아이티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예멘 등 12개국 국민은 미국 입국이 전면 금지된다.

이들 국가의 테러조직 활동 및 지원, 높은 비자 초과 체류 비율, 여권 발급 당국 부재 등이 입국 금지 근거로 제시됐다.

▲부룬디 ▲쿠바 ▲라오스 ▲시에라리온 ▲토고 ▲투르크메니스탄 ▲베네수엘라 등 7개국은 부분적 입국 제한이 적용된다.

이민과 관광·사업(B1/B2), 유학·교환(F/M/J 비자) 등 비이민 비자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 제한이다.

해당 국가는 대부분 비자 초과 체류율이 높고, 미국 정부의 신원조회 및 법집행 협조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포고령은 ▲미국 영주권자 ▲기존 유효 비자 소지자 ▲특정 비자 분류 ▲미국의 국가이익에 기여하는 개인 등에 대해서는 예외를 둔다.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는 오는 9일 0시 1분(한국시간 9일 오후 1시 1분)부터 발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여행금지를 복원해 급진 이스람 테러리스트들이 우리 땅에 오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기 행정부 때도 무슬림 다수 국가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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