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부 장관, 미국 하원의원 만나 "대미 투자 세액공제 필요"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미국 하원 의원들을 만나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위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한미 간 에너지 및 핵심광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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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브루스 웨스터먼(Bruce Westerman, R-AR)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위원장(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위원회 소속 의원단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5.30 [email protected] |
이날 면담에는 천연자원위 위원장을 포함한 다섯 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브루스 웨스터먼(Bruce Westerman) 위원장(공화당, 아칸소)과 닉 베기치(Nick Begich) 의원(공화당, 알래스카), 해리엇 헤이그먼(Harriet Hageman) 의원(공화당, 와이오밍), 셀레스트 맬로이(Celeste Maloy) 의원(공화당, 유타), 새라 엘프레스(Sarah Elfreth) 의원(민주당, 메릴랜드)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글로벌 에너지 수요와 공급망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한-미 간 에너지 협력 및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 관세조치로 인해 양국 간 긴밀한 산업·에너지 협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에너지안보 및 무역불균형 해소 관점에서 한미 간 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안 장관은 최근 하원 본회의를 통과한 미국의 예산조정법안 관련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위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또는 이에 상응하는 지원 등 정책의 연속성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양국 간 투자·교역 활성화를 위해 미국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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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브루스 웨스터먼(Bruce Westerman, R-AR)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위원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위원회 소속 의원단과 면담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5.30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