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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CB 소비자 신뢰 급반등…미·중 관세 인하 영향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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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번 달 미국 소비자들의 재정 및 경기에 대한 평가와 기대가 예상보다 가파른 개선을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소비자 심리 개선에는 미국과 중국이 관세를 낮추며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인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콘퍼런스보드(CB)는 27일(현지시간)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8.0으로 4월보다 12.3포인트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기대치 86.0을 크게 웃돈 수치다.

이번 달 수치 개선은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대폭 낮추는 등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가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

양국 대표단은 지난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무역 협상을 개시했다. 당시 협상 이후 미국은 중국에 부과하는 145%의 관세를 30%로 낮췄고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적용하는 125%의 관세를 10%로 인하했다.

CB 글로벌 지표 담당 스테파니 기샤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월 12일 미국과 중국 무역 합의 이전에도 반등 조짐은 이미 보였지만, 그 이후로 탄력이 붙었다"며 "경제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자유 응답을 보면 관세가 여전히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현재 여건 지수는 135.09로 전달보다 4.8포인트 상승했으며 기대지수는 72.8로 17.4포인트나 급등했다. 앞으로 12개월 후 주식이 더 오를 것으로 본 비중은 44%로 4월 조사 때보다 6.4%포인트(%p) 상승했다.

고용시장에 대한 평가도 개선됐다. 19.2%의 응답자는 6개월 후 일자리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는 4월 13.9%보다 높아진 수치다. 같은 기간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본 응답자 비중은 26.6%로 4월 32.4%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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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의 쇼핑객들.[사진=블룸버그] 2023.12.2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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