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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美 국채 금리 완화 속 상승...소비재 ↑·제약株 ↓

코투선 0 2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3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95% 오른 8만 1721.08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99% 상승한 2만 4853.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꺾이면서 글로벌 증시에 저가 매수 움직임이 감지된 가운데, 인도 벤치마크 지수는 다른 아시아 증시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지난주(5월 12~16일) 약 4% 상승했던 니프티 지수와 센섹스 지수는 이번 주(5월 19~23일) 각각 0.7%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하게 됐다.

옴니사이언스 캐피탈의 비카스 굽타 최고경영자(CEO)는 "인도 시장은 기본 원칙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내달 6일 예상되는 인도 중앙은행(RBI)의 기준 금리 인하가 선 반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4월까지 6개월 연속 둔화하며 RBI의 목표 범위에 진입한 가운데, RBI가 경기 진작을 위해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비노드 나이르는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인도의 무역 협상과 인도 거시경제 지표에 모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미 국채 금리 상승이 촉발한 외국인 자금 유출이 시장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일상소비재(FMCG) 섹터와 정보기술(IT) 섹터가 벤치마크 상승을 주도하며 주간 낙폭을 좁히는 데 기여했다.

우기(몬순)가 예상보다 일찍 시작된 가운데 양호한 몬순 전망이 FMCG 섹터에 호재가 됐다.

몬순은 농업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충분한 강우량은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촌 소득 증가·원자재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고, 전반적인 경제 전망을 개선시키며 소비자 신뢰도와 지출 증가를 유도한다.

FMCG 대표 종목으로 호텔 등을 운영하는 ITC는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4분기 호실적을 보고하며 2.3% 상승했다.

IT 섹터의 강세는 최근 조정 뒤 저가 매수세에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니프티 제약 지수는 0.4% 하락했다. 대형 제약사인 선파마가 이번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매출 부진을 예고하며 1.7% 하락한 것이 지수에 부담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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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3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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