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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 세계 1위 컨테이너 해운사 MSC 찾아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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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세계 1위 컨테이너 해운사 MSC 사장과 만나 주목 받고 있다.

부산항 최대의 고객으로서 환적 거점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 MSC, 5년간 부산항 물동량 연평균 23% 급증

송상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본사를 방문했다.

송 사장은 디에고 아폰테(Diego Aponte) MSC그룹 사장에게 부산항 단일 선사 최초 400만TEU 달성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부산항의 환적 거점 기능 극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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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왼쪽)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MSC 본사에서 디에고 아폰테(Diego Aponte) MSC그룹 사장과 면담에 앞서 '단일선사 최초 400만TEU 달성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2025.05.23 [email protected]

디에고 아폰테 MSC그룹 사장은 설립자 지안루이지 아폰테(Gianluigi Aponte) 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MSC의 컨테이너 해운뿐만 아니라 크루즈, 컨테이너 터미널, 육상 및 항공 물류를 총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MSC가 부산항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23%의 물동량 증가세를 보이며 2024년 단일 선사 최초로 400만TEU를 달성한 성과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양사 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 MSC, 터미널간 환적 우려…송상근 사장 "지능형 물류로 경쟁력 제고"

MSC는 북미로 향하는 컨테이너 정기노선의 아시아 마지막 기항지인 부산항의 'Last Port' 이점을 전략적으로 활용, 북미향 아시아 역내 화물을 부산항에 집화해 모선 적재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부산항의 환적 물동량 증대로 이어지는 윈-윈(Win-Win)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면담에서 아폰테 그룹 사장은 다수 터미널 운영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ITT(Inter Terminal Transport, 터미널 간 환적 운송)가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송상근 사장은 "지능형 물류프로세스를 활용한 운영 효율 향상을 통해 부산항 환적 경쟁력을 지속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 정식 운영 예정인 '부산항 Port-i(포트아이)'를 소개했다.

송 사장은 "부산항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MSC와의 파트너십은 부산항 경쟁력 강화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면담을 통해 양사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방안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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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3.12.1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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