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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민들도 투표소로…"한국 위상 회복할 대통령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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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이다. 미국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다시 높일 수 있는 유능한 지도자를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소를 찾았다.

미국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에 설치된 뉴욕 총영사관 재외투표소에서는 2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투표소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간헐적으로 교민들이 투표소에 들어왔지만 별다른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한 투표 안내 요원은 "오전에는 줄을 설 정도로 많은 분들이 다녀갔다"며 "대부분 출근 전에 미리 투표를 마치고 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주말인 24일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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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테너플라이 한인동포회관(KCC)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이날부터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진행된다. 2025.05.23 [email protected]

교민들 사이에서도 12·3 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대선 결과에 관심이 뜨겁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한 교민은 "꼭 한 표를 행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왔다"며 "나라를 잘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당선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교민은 "세계 무대에서 승승장구하던 한국의 위상이 다시 회복되길 바란다"며 "국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이를 회복할 수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부터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 총영사관에서도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다. 뉴욕 총영사관 관할 구역 내에는 맨해튼과 테너플라이 외에도 베이사이드, 팰리세이드파크에 추가 투표소가 마련돼 있다. 뉴욕 총영사관 공관 투표소에서는 오는 25일까지 투표가 진행되며 추가 투표소에서는 24일까지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미국의 재외 유권자 수는 5만188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뉴욕총영사관에 등록된 재외선거인은 8505명이다. 이번 대선의 재외선거인명부 등재자 수는 25만8254명으로 지난 20대 대선보다 14.2% 증가했지만 지난 19대 대선 때보다는 12.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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