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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변동성 확대 속 강보합...美 '제네릭 장려'에 제약株 ↑

코투선 0 1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1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51% 오른 8만 1596.63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52% 상승한 2만 4813.4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 뒤 이날 제약주와 금융주의 주도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외국인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로 오름 폭은 좁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는 직전 거래일 1002억 루피(약 12억 달러, 약 1조 61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월 28일 이후 최대 일일 매도액이다.

마하비라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라자트 바이드는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그에 따른 불확실성이 일시적인 변동을 촉발하고 있다"며 시장이 여전히 조정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부문 책임자 비노드 나이르는 "오늘 시장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약화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인도와 미국 간 무역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투자자들이 '오를 때 판다'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약 섹터의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이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약가 인하를 추진 중인 미국 정부는 제네릭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가용성을 높인다는 입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제네릭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승인 절차 간소화'가 포함돼 있다.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인도 바이오시밀러 및 제네릭 제조업체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징주로는 방위산업체인 바라트 일렉트로닉스(Bharat Electronics)가 언급됐다. 강력한 주문에 힘입어 이번 회계연도(2025/26회계연도, 2025년 4월~2026년 3월)에 15%의 매출 신장을 예상하면서 5.3% 급등, 니프티50 지수 구성 종목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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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1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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