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사무국 회의 워싱턴서 개최..."경제·안보 협력 제도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 미국, 일본 3국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미일 조정사무국 운영이사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미 국무부 배포자료에 따르면 이 회의에는 이원우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과 케빈 김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오우코치 아키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이 이끄는 각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3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이라는 공동 비전을 공유하며, 경제·안보·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3자 주요 협력 구상의 최근 진전 상황을 검토하고, 향후 정보 공유 확대, 공조 강화를 위한 다음 단계, 역내·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일은 지난해 11월 3국 협력을 체계화하기 위해 사무국을 공식 출범시켰다.

지난 4월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 회의에서 만나 회담을 가진 한미일 외교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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