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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충격에 중국 4월 제조업·소비 모두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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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국발 관세 충격으로 인해 중국의 4월 제조업과 소비가 모두 둔화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4월 경제 데이터를 발표했다.

4월 공업 생산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3월의 공업 생산액 증가율인 7.7%에 비해 1.6%포인트(p) 낮아졌다.

4월의 공업 생산액은 전월 대비 0.22% 증가했다. 공업 생산액 중 제조업 생산액은 6.6% 증가했다. 장비 제조업 생산액은 9.8% 증가했고, 특히 첨단 제조업 생산액은 10.0% 늘었다. 민간 기업 생산액은 6.7% 증가했다. 산업용 로봇 생산액은 51.5%,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액은 38.9% 증가했다.

4월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6.0% 증가했다.

4월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은 3조 717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이는 3월의 증가율인 5.9%에 비해 0.8%p 낮아진 수치다. 상품 판매액은 5.1% 증가했고, 외식 소비액은 5.2% 증가했다. 보조금 정책의 영향으로 가전제품 판매액은 38.8%, 사무용품 판매액은 33.5%, 가구 판매액은 26.9%, 통신 기기 판매액은 19.9% 각각 증가했다.

올해 4월까지의 누적 고정 자산 투자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부동산 개발 투자를 제외한 고정 자산 투자액은 8.0% 증가했다.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전년 대비 10.3% 감소했다. 부동산 개발 투자를 제외한 민간 투자액은 5.8% 증가했다.

4월 무역액은 위안화 기준으로 5.6% 증가했다. 수출은 9.3% 증가했고, 수입은 0.8% 늘었다. 민간 기업의 무역액은 6.8% 증가했다.

4월 전국 도시 실업률은 5.1%로 전달 대비 0.1%p 낮아졌다.

4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1% 하락했고,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국가통계국은 "4월에는 외부 충격의 영향이 커졌지만, 거시 정책으로 인해 중국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을 구가했다"면서 "외부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며 중국 경제의 회복은 더욱 견고해질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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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월간 사회소비품소매총액 증가율 추이 [사진=중국국가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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