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60억 달러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승인…주가 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주가가 14일(현지시간) 급등 중이다. 이사회가 6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바이백) 프로그램을 승인했다는 소식은 이날 주가에 날개를 달아줬다.

이날 AMD는 이사회가 6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이미 승인된 4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더해진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확장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AMD의 전략적 방향과 성장 전망, 강력한 잉여현금흐름을 꾸준히 창출할 능력에 대한 이사회의 신뢰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AMD의 회계연도 1분기 주당 순이익은 96센트, 매출액은 74억4000만 달러였다. 전날 수 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사우디 인공지능(AI) 기업 휴메인과 함께 100억 달러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AMD의 주가는 이날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42분 AMD는 전장보다 4.97% 오른 118.0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연설하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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