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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올해 순이익 13% 감소 전망...트럼프 관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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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소니그룹(이하 소니)은 14일, 올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순이익이 전년 대비 13% 감소한 9300억엔(약 9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은 11조7000억엔, 영업이익은 1조2800억엔을 예상했다. 분사를 예정하고 있는 금융 부문을 제외한 전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3% 감소, 영업이익은 0.3% 증가한 수준이다.

게임 및 반도체 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실적에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니는 관세 정책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1000억엔 정도 감소하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회사 측은 이미 시행된 관세에 대한 대응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게임 부문은 하드웨어 판매 둔화와 환율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하지만, 소프트웨어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부문은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 수요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이 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 사업을 담당하는 완전 자회사 소니파이낸셜그룹에 대해서는 분사(스핀오프) 후 오는 9월 29일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지난해 결산은 매출은 12조9570억엔으로 전년비 0.5%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조1416억엔으로 18% 증가하며 4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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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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