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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협상 원하지만 시간 많지 않다...거부하면 최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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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이란 지도부가 자신의 협상 제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순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 연설을 통해 "이란은 중동의 혼란과 테러의 중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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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밖에 "이란은 지금 혼란과 테러의 길을 계속 갈 것인지, 아니면 평화의 길을 선택할 것인지 기로에 서 있다"며 "우리는 외교의 문을 열어 두고 있지만, 그것은 영원히 열려 있지 않을 것이다...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영원한 적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라면서 "나는 이란과의 협상을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란 지도부가 올리브 가지(협상 제안)를 거부한다면, 미국은 '최대 압박' 이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을 것"이라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제로(0)로 줄일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11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4차 핵 협상을 가졌다. 미국에선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이란에선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대표로 나섰다.

양측은 회담을 마친뒤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상호의 입장 차이를 줄이기 위해 다음 회담을 이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트코프 특사는 이란의 평화적 핵 에너지 이용은 문제가 없지만 핵무기를 위한 어떤 농축 시설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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