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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차익 실현·중국으로의 자금 쏠림 우려에 하락...대형株 ↓, 제약株 ↑

코투선 0 3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3일 인도 증시는 1% 이상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55% 내린 8만 1148.22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39% 하락한 2만 4578.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 벤치마크 지수가 4% 가까이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인 뒤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 이후 외국인 자금이 중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인도 증시를 짓눌렀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비노드 나이르 리서치 부문 책임자는 "인도 증시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며 (미·중 간) 무역 전쟁 긴장 완화와 인도·파키스탄 간 지정학적 긴장 완화 등 국내외 리스크 완화에 따른 안도감으로 인한 급등세가 일시적으로 숨고르기에 돌입했다고 지적했다.

나이르는 "이러한 숨고르기는 주로 대형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 부문은 계속해서 탄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소형주 중심의 니프티 스몰캡100 지수와 중형주 위주의 니프디 미드캡100 지수는 각각 0.8%, 0.2% 상승했다.

레더업 웰스 매니지먼트의 라그벤드라 나스 전무이사는 "지난 몇 주 동안 인도를 '대피처'로 여겼던 외국인 자금이 이제는 중국으로 향할 수 있다"며 니프티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적이 뒷받침 돼야 하고, 그러기까지는 몇 달 더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형 금융주 중심의 니프티 금융 지수가 1.1% 하락했다. HDFC은행과 코탁 마힌드라 은행이 각각 1.65%, 1.21% 내리며 지수 전반의 하락을 압박했다.

반면 제약 섹터는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내 약값을 다른 나라 수준에 맞춰 인하하겠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그 영향이 생각만큼 우려스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호재가 됐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로이터는 "이날 늦게 발표될 인도의 4월 물가상승률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식품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4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년 만에 최저치까지 낮아졌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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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3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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