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로 아이폰 배터리 성능 개선...9월에 선보일 예정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차세대 운영체제(OS)에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관리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9월 배포할 예정인 iOS 19에 AI 배터리 관리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는 '애플 인텔리전스' AI 플랫폼의 일부분으로, 사용자 개개인의 기기 사용 습관을 학습한 뒤 특정 앱이나 기능의 전력 사용을 조절해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잠금화면에 충전 완료 예상 시간을 보여주는 표시 기능도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배터리 성능 최적화 AI 기능 도입은 애플이 출시할 얇고 가벼운 '아이폰17'의 물리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함이다. 얇아진 본체 구조로 작은 배터리가 탑재되어야 하는 만큼, AI를 통해 충분한 실사용 시간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새로운 AI 배터리 관리 기능은 아이폰 17뿐만 아니라 iOS 19를 지원하는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이날 애플은 일부 버그와 기능을 추가한 iOS 18.5를 배포했다. 향후 몇 주 안에 iOS 18.6도 내놓을 예정이다.

애플 매장 [사진=블룸버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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