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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7조원대 홍콩증시 추가상장, 미래에셋 등 글로벌 자본 대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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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닝더스다이, 寧德時代)이 홍콩 증시에 추가 상장에 나선다. 모집 자금은 헝가리 공장 건설에 투입된다.

CATL은 12일 홍콩 증시 상장설명서를 공개했으며, 오는 20일 1억 1800만 주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중국 증권시보가 12일 전했다.

발행 가격은 주당 최대 263 홍콩 달러이며, 모집 자금 규모는 40억~50억 달러(7조 원)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홍콩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IPO(기업 공개)다.

이번 IPO 과정에서 CATL은 에너지 기업, 국부 펀드, 금융 기관 등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203억 홍콩 달러 규모의 청약을 받았다. 주요 투자자로는 시노펙, KIA(쿠웨이트 투자청), 힐하우스캐피털, UBS, 오크트리캐피털, 미래에셋,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 등이 있다.

CATL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 중 90%를 헝가리 공장 건설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CATL은 "헝가리 1공장과 2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유동성을 공급해, 현지화 공급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CATL은 지난 2월 11일 상장 신청 서류를 정식으로 제출했고, 3월 25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해외 상장 등록 통지서를 받았다. 그리고 오는 20일 정식으로 상장된다.

현재 CATL은 중국 본토 A주에 상장돼 있다. 12일 기준 시가총액은 1조 1300억 위안(220조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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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본사 전경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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