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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일방적으로 대중 관세 인하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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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대중 관세를 인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고 "그것은 대통령이 던진 수치이며 우리는 이번 주말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중국에 대한 80%의 관세가 적절해 보인다"며 "이것은 스콧 B에게 달렸다"고 밝혔다. 스콧 B는 이번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국 측을 만나 무역 협상을 개시하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가리킨다.

중국산 재화에 대한 80%의 관세는 현행 145%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양국의 교역을 압박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전날 무역 체계 합의 후 미국이 영국에 적용하는 기본 관세 10%보다도 훨씬 높다. CNBC는 80%의 수치가 중국에 적용할 장기적인 관세율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시장을 미국에 개방해야 한다"며 "이것은 그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폐쇄된 시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중국은 무역의 최대 교역국이다. 지난해 미국은 1435억 달러의 재화를 중국에 수출했으며 4389억 달러를 수입했다.

베선트 장관과 함께 중국과 무역 협상을 벌일 예정인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전날 이번 주말 회담이 완전한 무역 협상 타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리어 대표는 이번 논의가 앞으로 그 이상의 무언가의 기반이 될 안정성을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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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5.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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