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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금리·지준율 인하에 상승...인도·파키스탄 전운에 방산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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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7일 중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했다. 이로써 중국 증시는 미국의 관세충격으로 인한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80% 상승한 3342.67, 선전성분지수는 0.22% 상승한 10104.13, 촹예반지수는 0.51% 상승한 1996.5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결정에 상승했다.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지급준비율(RRR)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지급준비율 인하로 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약 193조 원)이 공급된다. 인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인하된 지급준비율을 적용한다.

판 행장은 8일부터 역환매 조건부 채권(역레포) 금리를 현재 1.5%에서 1.4%로 낮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역시 0.1%p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판 행장은 각종 특별 정책 금리와 농촌·소기업 지원 재대출 금리 등을 모두 1.75%에서 1.5%로 낮춘다고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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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7일 추이

이날 특징 주로는 방산 주가 대거 상승했다. 진밍징지(金明精機), 천시항쿵(晨曦航空), 항톈창펑(航天長峰) 등 20여 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증시에 상장된 방산 주 섹터가 대거 상승했다. 지난달 발생한 카슈미르 총기 테러 이후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 통제선(LoC) 인근에서 소규모 교전을 이어오던 양국은 이날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았다. 파키스탄 군은 이날 인도의 공격으로 민간인 2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인도 경찰은 파키스탄의 반격으로 10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48명이라고 밝혔다.

건설주도 상승했다. 톈바오지젠(天保基建), 싼샹인샹(三湘印象)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판궁성 행장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인하한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가 됐다. 판 행장은 주택공적금(주택 매입을 위해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부담하는 장기 적금) 대출금리를 0.25%p 낮추고, 만기 5년의 최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85%에서 2.6%로 낮춘다고도 발표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200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2008위안) 대비 0.0003위안을 내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04%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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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자료사진[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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