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참외 생산부터 수출 검역 전 과정 철저히 관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경북 성주군 소재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APC) 내 수출 선과장을 방문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작년 7월 베트남과 참외 수출 검역협상이 타결된 후 올해 3월 첫 수출길에 오른 성주 참외의 수출 선과장과 시설을 둘러보고 수출 검역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외의 베트남 수출은 지난 2008년 검역 협상 개시 이후 17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이번 베트남으로 수출된 국산 참외는 33톤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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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19일 오후 소비자들이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과일 코너를 살펴보고 있다. 2023.07.19 [email protected] |
특히 성주 참외는 베트남 현지 대형마트와 업무협약, 베트남 항공사 기내식 납품 계약 등으로 향후 가파른 수출 성장세가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 올해 수출 검역협상 중점추진 품목 11개를 선정했으며, 이를 토대로 검역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시장을 겨냥한 유망품목 발굴과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협상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현장 관계자들에게 "최근 잦은 기상 이변으로 수출 농산물의 품질 관리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짐에 따라 선별부터 포장, 검사 등 수출을 위한 생산부터 검역 전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현장 관계자들에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