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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4월 자동차 판매 희비 교차...현대차, 5% 감소하며 3위로 밀려

코투선 0 2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자동차 업체는 지난달 엇갈린 성적을 기록했다. 일부 업체는 판매량을 전년 동기 대비 늘렸지만, 다수 업체는 판매량 감소를 겪었다.

1일(현지 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 자동차 판매량 1위는 마루티 스즈키가 차지했다.

총 판매량은 17만 9791 대로, 이는 전년 동기(16만 8089대) 대비 7% 증가한 것이다.

다만 인도 내수 판매량은 13만 8704 대로 전년 동기 대비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마힌드라)가 마루티 스즈키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8만 4170 대를 판매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수출을 제외한 인도 국내 판매량(5만 2300 대)만 보면 증가율이 27.6%까지 높아진다.

현대자동차는 3위로 밀렸다. 4월 총 판매량은 6만 774 대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것이다.

인도 국내 판매량은 4만 4374 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 이상 줄었다.

현대자동차는 "1996년 이후 인도 내 누적 판매량이 9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마힌드라와 현대·타타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향후 몇개 분기 동안 순위 변동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 전문가는 "앞으로 수개월 세 기업 간의 순위가 계속해서 달라질 수 있다"고 TOI에 전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수요 감소로 인해 인도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대부분이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자동차 구매를 미루었다고 지적했다.

인도 자동차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7%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억눌렸던 수요가 해소되면서 자동차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부 분석가들은 금리가 낮아지고 개인소득세가 인하됨에 따라 6월이나 9월에 (자동차 판매) 증가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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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도전략차종 크레타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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