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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매출 가이던스 실망감에 시간 외서 6%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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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세계 최대 스마트폰 칩 제조사 퀄컴이 기대를 웃돈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 실망감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넘게 반락 중이다.

30일(현지시간) 퀄컴은 회계연도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2.85달러, 매출이 108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LSEG가 집계한 전망치 2.82달러와 106억 6000만 달러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순이익은 28억 1000만 달러, 주당 2.52달러로 1년 전의 23억 3000만 달러, 주당 2.06달러보다 확대됐다.

퀄컴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모뎀 및 스마트폰 프로세서 등 반도체 판매로, 전체 핸드셋 반도체 판매는 69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 체제 하에서 퀄컴은 자동차용 칩, 메타의 퀘스트 VR 헤드셋과 같은 기타 기기용 칩, 그리고 윈도우 PC용 칩 판매를 늘리는 데 주력해 왔다. 따라서 이들 사업 부문의 성장세는 퀄컴이 핵심 사업인 스마트폰용 칩 의존도를 줄이며 사업을 얼마나 잘 다각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퀄컴은 자동차 부문서 매출이 전년 대비 59% 늘어난 9억 59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사물인터넷(IoT) 매출은 15억 8000만달러로 2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주요 사업 부문인 QTL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1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한 부문은 가이던스였다.

퀄컴은 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중간값이 2.70달러, 매출은 103억 달러 정도일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LSEG 전망치는 2.67달러와 103억 5000만 달러였다.

이날 정규장서 1.08% 오른 148.46달러로 거래를 마친 퀄컴은 매출 전망치가 기대를 밑돈 영향에 시간 외 거래에서 6% 가까이 반락해 139달러 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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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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