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부 장관 "제4차 유엔오션 콘퍼런스 개최 희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30일 "대한민국은 해양분야 국제협력과 행동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칠레와 함께 '제4차 유엔오션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 폐막식에서 이 같이 제시했다.
이어 "아워오션 콘퍼런스에서의 논의가 유엔오션 컨퍼런스로 이어지고, 다시 행동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한국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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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3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 폐막식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5.04.30 [email protected] |
강 장관은 "지난 3일간 'Our Ocean, Our Action'이라는 주제 아래, 전 세계 해양 리더들은 인류 해양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했다"면서 "약 91억 달러 규모, 277개의 구체적인 실천 공약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번 회의에서 '해양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의제를 제안했고, 기업과 함께한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 기반을 더욱 넓혔다"고 평가했다.
특히 "많은 해양리더 여러분들께서 10차 아워오션 컨퍼런스가 제시한 새로운 시도들에 공감을 표해주시고, '코리아 블루 액션플랜(Korea Blue Action Plan)'에 대한 지지도 밝혀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해양수산부는 그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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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3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국인 케냐의 하산 알리 조호 광물·청색경제·해사부 장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5.04.30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