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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국경 긴장 고조 불구 상승...은행·방산株 ↑

코투선 0 3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8일 인도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27% 오른 8만 218.37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20% 상승한 2만 4238.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2거래일 하락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몬순(우기) 기간 양호한 강수량이 예상되고 거시 경제 상황이 양호한 만큼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긍정적이고, 하락 시 매수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민트는 분석했다.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대두하면서 미국 달러와 주식·채권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도 주식 매수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비케이 비자야쿠마르 최고투자전략가는 "시장 회복에 기여한 주요 요인은 지난 8일간 3246억 5000만 루피(약 48억 8120만 달러, 약 7조 1893억원)를 매수한 외국인 기관투자자(FII)"라며 "이는 결국 미국 주식·채권·달러의 상대적 부진에 기인한다. 미국 경제가 약화하고 달러가 약세인 상황에서 FII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시장을 지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퀴노믹스 리서치의 G. 초칼링감 설립자 겸 리서치 책임자는 "(인도와 파키스탄) 국경의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중요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시장에 희망을 안겨줬다"며 인도와 미국 간의 양자 무역협정에 대한 기대감, 인도에 부과된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율,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등 대형주에 대한 관심 등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은행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4분기 실적을 보고한 ICICI은행(+1.65%)과 HDFC은행(+0.51%), 액시스 은행(+2.14%) 등이 벤치마크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민트는 전했다.

방산주도 상승했다. 인도 국방부가 프랑스와 74억 1000만 달러(약 10조 6941억원) 규모의 라팔 전투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쳤다.

대형주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5% 이상 급등하며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과 전문가들이 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한 것이 호재가 됐다.

릴라이언스는 4분기 통합 이익이 전년 대비 6%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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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8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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