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해외선물 뉴스

트럼프, "미국과 협상 안 했다"는 중국 반박…"오늘도 회의 했다"

코투선 0 1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중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이어갔다. 이는 미국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과 대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늘 아침에 회의가 있었다"면서도 누구와 회의를 진행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들이 누구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며 나중에 밝혀질 수도 있다"면서 "오늘 아침에 회의가 있었고 우리는 중국과 계속해서 회의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2번째 임기를 시작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 역시 미국에 적용하는 관세율을 125%로 올리며 대응했지만, 앞으로는 미국이 관세를 추가 인상해도 이에 추가 관세로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호관세 발표 후 미국의 주식, 채권, 달러화에 대한 대대적인 매도세가 진행되는 등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그의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에 대해 이전보다 덜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중국과 합의를 이룰 것이며 그럴 경우 관세가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50~65%로 낮출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활발히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미국과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부인했다. 궈 대변인은 "내가 아는 바로는 양측이 관세 문제에 대해 협의나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합의 도달은 말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1745519757788.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4.25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프린트

Author

Lv.1 코투선  스페셜
400 (4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0 Comments
  메뉴
  인기글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