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미 재무 '매우 가까운 시일에 미·중 관세 갈등 완화 기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가까울 시일에 미국과 중국의 관세 갈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JP모간 체이스가 워싱턴 D.C. 에서 주최한 비공개 투자자 서밋에 참석해 "누구도 현재 상태가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식통은 베센트 장관이 미·중 갈등 완화가 전 세계와 시장에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할 것이라며 "우리 양측에 지금 엠바고(보도 유예)가 있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베센트 장관은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145%로 인상했음에도 중국이 125%의 관세로 대응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목표가 탈동조화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해 베센트 장관은 고투가 될 것이라면서 양측 모두가 현재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베센트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상승하던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과 무역 협상을 낙관했다. 다만 CNBC는 래빗 대변인과 베센트 장관 모두 양측이 협상을 진행 중인지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블룸버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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