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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에도 인파 몰린 中 캔톤페어, 바이어 20% 증가

코투선 0 1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최대 무역 전시회인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턴 페어)를 찾은 바이어 수가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체들은 미·중 무역 분쟁이 가열되고 있지만, 동시에 전 세계 바이어들이 중국으로 몰려들고 있다며 고무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1957년 시작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 열리는 캔턴 페어는 중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됐고, 규모가 가장 큰 국제 박람회다.

3기로 나누어 진행되는 제137회 캔턴 페어는 지난 15일 개최됐으며 다음 달 27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5일에서 19일까지 진행된 137회 1기 캔턴 페어에는 216개 국가에서 14만 8585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참석한 바이어 수는 지난해 봄 행사인 135회에 비해 20.2% 증가한 수치다.

1기 행사에는 전자제품, 기계, 자동차, 전기, 조명 등이 전시된다. 2기 행사에는 가정용품과 가구가 전시되며, 3기 행사에는 장난감, 의료용품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미·중 간의 무역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참가 바이어 수가 늘어나 관심을 끌었다. 중국 매체들은 행사에 참석한 미국 바이어는 소수에 그쳤으며, 대부분 유럽과 동남아, 중남미 지역의 바이어가 많았다고 전했다.

중국신문사는 이번 캔턴 페어에서 스마트 충전소 관련 기기 부스에는 유럽 지역 바이어들이 몰렸다고 전했다. 한 바이어는 현장에서 50만 달러 규모의 주문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중국의 한 기업은 "바이어들이 몰려들어 부스가 부족했다"며 "5일 동안 전시했는데 전년 대비 30% 증가한 4000만 위안의 주문을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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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개최된 캔톤페어에 각국의 바이어들이 몰렸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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