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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행 "정부 합동 대표단 방미…24일 저녁 9시 2+2 통상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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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상호관세 관련 "지난주 일본에 이어 이번 주 우리나라와 협의를 시작하게 된 것은 미국도 우리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21일 강조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TF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협의를 위해 경제부총리와 산업부 장관을 공동 수석대표로 정부 합동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 D.C.로 출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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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영국 언론사 파이낸셜타임스 크리스찬 데이비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서울지국장과 미국 관세조치에 대한 대응, 국정운영 및 안보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20 [email protected]

한 대행은 "오는 24일 저녁 9시, 미국시간으로 오전 8시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미국 베센트 재무부 장관, 그리어 USTR 대표와 한-미 2+2 통상협의를 개최한다. 바로 이어 양국의 통상 장관끼리 개별협의도 진행할 예정인 만큼 한미 간 첫 회의가 의미있는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 대행은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미 간 무역균형을 포함한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 장관급 회의 등을 통해 건설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며 "통화 후, 미측의 요청으로 이번 주 양국의 경제‧통상 장관이 만나 협의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익 최우선'의 원칙 하에 미국과 차분하고 진지하게 협의해 양국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언급된 무역균형, 조선, 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상호 간의 관심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양국 간 상호호혜적인 합의점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 기업이 겪을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EU, 일본 등 주요국들의 협상 동향도 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협의가 내실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앞으로 미국 측과의 협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면서도 "대미 협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많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똘똘 뭉쳐 위기를 기회로, 도전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오늘의 성장과 번영을 이뤄낸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미 협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 국민과 언론의 지원 그리고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오늘 오후 산업부 장관으로 하여금 국회를 예방해 대미 협의 일정과 계획 등 관련 내용을 소상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 국익의 관점에서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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