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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선주문에 中 3월 수출 12.4% 급증...1026억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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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3월 수출액이 12.4% 급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구매 업체들이 선제적으로 수입을 증가시킨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14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3월 수출액이 313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달 대비로는 46.0% 증가했다. 중국의 지난해 연간 수출 증가율이 5.9%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3월 수출이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한 셈이다.

수입액은 2112억 달러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이로써 무역 총액은 5251억 달러로 5.0% 증가했다. 무역 흑자액은 1026억 달러였다.

중국의 유럽연합(EU)에 대한 3월 수출액은 430억 달러였으며, 올해 누적으로 3.7% 증가했다. 미국에 대한 수출액은 3월 400억 달러였으며, 올해 누적으로 4.5% 증가했다. 수입액은 124억 달러였으며, 누적으로 1.4% 감소했다.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수출액은 589억 달러로 8.1% 증가했다. 일본에 대한 수출액은 139억 달러로 2.8% 증가했다.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액은 129억 달러로 1.7% 감소했으며, 수입액은 147억 달러로 0.7% 줄었다.

러시아에 대한 수출액은 6.3% 감소했고, 수입액도 6.7% 감소했다. 인도에 대한 수출액은 13.8% 증가했고, 수입액은 25.1% 감소했다.

해관총서는 "최근 미국 정부의 과도한 관세 부과가 중미를 포함한 전 세계 무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수출이 심각한 외부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하늘은 무너지지 않는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은 다양한 시장을 개척했으며, 각국과 공급망 협력을 심화시키고 우리 자신의 회복력도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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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항구에서 수출용 자동차가 선적을 대기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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