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내각 지지율 횡보...지지 31%·비지지 54%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이끄는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횡보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이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은 31%로 지난 조사(3월 14~16일)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지지율은 54%를 기록하며 지난달 58%에서 4%포인트 하락했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을 기대할 수 없어서'가 35%로 지난 조사보다 9%포인트 상승하며 내각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어서 '총리의 지도력이 없어서'가 19%, '자민당 중심의 정권이기 때문에'가 18%였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다른 더 나은 인물이 없기 때문'이 55%로 가장 많았고, '총리를 신뢰할 수 있어서'와 '자민당 중심의 정권이기 때문'이 각각 15%였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 28%, 국민민주당 13%, 입헌민주당 6%, 공명당 3%, 레이와신센구미 3%, 일본유신회 2%, 공산당 2%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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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