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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상장 10주년 '애사돈', 中 공업용 로봇 최강자의 경쟁력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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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4월 7일 오후 4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인공지능(AI) 산업체인의 핵심 영역 중 하나인 '로봇'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대형 IT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는 대표적인 미래 고성장 산업으로 꼽힌다. 높은 확신으로 미래 성장성과 투자가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로봇 산업은 글로벌 주식시장이 주목하는 인기 투자키워드이기도 하다.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도 로봇 테마는 2025년 핵심 투자방향으로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최근 10일간(3월14~27일) 해외기관들이 89개의 상장사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했는데, 그 중 공업용(산업용) 로봇 섹터의 최강자로 평가 받는 '애사돈자동화(ESTUN, 002747.SZ, 이하 애사돈)'은 86개의 해외기관이 집중적인 조사연구를 진행해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종목으로 꼽혔다.

기관의 조사연구가 집중되는 종목은 현재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투자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자 성장잠재력과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

2025년 한 해를 관통할 핵심 투자방향으로 꼽히며 AI 산업체인 섹터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기관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애사돈의 투자가치를 점검해보고 4월 투자방향의 팁을 제공하고자 한다.

◆ 상장 10주년 맞은 애사돈, 경쟁력은 무엇?

2015년 3월 20일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해 올해로 상장 10주년을 맞이한 애사돈은 산업 자동화 핵심 장비 및 모션 제어 시스템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서 지난 1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맞이했다.

애사돈의 주력 사업분야는 크게 △모션 컨트롤(제어) 시스템 : 모션 컨트롤, 서보(목적값의 임의 변화에 추종하도록 구성된 제어계) 드라이버와 서보 모터, 인버터,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CNC(컴퓨터 수치 제어, 컴퓨터의 정확한 수치로 기계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술) 시스템 △공업용(산업용) 로봇 : ER시리즈, UNO시리즈, 협동로봇(코봇·Collaborative Robots), 로봇 관련 부품 △디지털 제품의 세 가지로 나뉜다.

공업용 로봇 사업 영역에서 애사돈은 로봇 제조 및 시스템 통합에 주력하고 있어, 미드스트림 업계에 속한 것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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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4.07 [email protected]

애사돈은 공업용 로봇 유형 중에서도 '수평다관절로봇(SCARA 로봇), 다관절 로봇, 용접 로봇(CLOOS)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소형 6축 로봇에 연구개발 여력의 절반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전자∙식품∙반도체∙금속제품∙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제조용 로봇인 스카라는 기술 장벽이 낮아 애사돈 뿐 아니라 동종 경쟁업체 모두가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고, 이에 매우 경쟁이 심한 영역인 동시에 국산화율 또한 2024년 기준 52.3%로 비교적 높다.

소형 6축 로봇 또한 국산화율이 36%로 높은 편이지만 스카라 로봇 대비 기업간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특히, 6축 로봇은 최근 전체 공업용로봇 유형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자동차와 식품 업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형' 6축 로봇은 가반하중(로봇이 들 수 있는 최대한의 무게)이 높아 수요가 가장 많은 제품이지만 기술장벽이 높아 4대 해외 로봇 기업이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다.

애사돈은 6축 로봇 개발에 적극 나서왔고, 소형 6축 로봇 기술 경쟁력에서 상대적인 강점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향후 대형 6축 로봇 분야에서도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할 경우 확실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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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애사돈자동화 공식 홈페이지] 중국 '애사돈자동화(ESTUN, 002747.SZ, 이하 애사돈)'가 생산하는 산업용 로봇 제품 이미지.

◆ 10년간 시총 1710% 급등, 적자 탈출은 과제

지난 10년간 애사돈의 몸값은 크게 상승했다. 2015년 3월 20일 상장 첫날 시가총액은 11억7500만 위안이었으나 2025년 3월 20일 시총은 212억700만 위안으로 10년간 17.1배(1710%) 높아졌다.

애사돈의 실적 성적표를 점검해보면 지난 수년간 고속성장세를 이어오다 2023년부터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상태다.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는 시장 경쟁 심화, 전세계 경제성장 둔화 및 원자재 비용 상승,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따른 단기적 수익 압박, 자회사의 경영 부진 등이 거론된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회사의 영업수익(매출)은 15억8100만 위안에서 46억5200만 위안으로 증가했고, 연평균 복합성장률은 30.9%에 달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300만 위안에서 1억3500만 위안으로 증가했다. 2023년의 경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8.8% 하락했지만 5년간의 전체 흐름 속에서는 배(100%) 이상의 성장을 거뒀다.

2024년 3개 분기(1~3분기) 애사돈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7.55% 급감한 6670만 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4일 애사돈이 공개한 2024년 연간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6억5000만 위안~7억6000만 위안의 순손실이 예상된다. 이에 향후 애사돈의 흑자 전환 여부는 관심을 갖고 지켜볼 투자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애사돈은 최근 연구개발에 더욱 투자를 확대해왔다. 이는 2023년과 2024년 적자를 기록한 배경이기도 하다.

2023년 투입된 연구개발비는 5억 위안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를 넘어섰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전체 매출의 11.24%를 차지하는 2억4400만 위안이 연구개발비로 투입됐다. 

<상장 10주년 '애사돈'② 中 공업용 로봇 최강자의 경쟁력과 도전>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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