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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90일간 관세 중단 검토" 가짜뉴스에 뉴욕증시 급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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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90일간 관세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가짜 뉴스가 전해지면서 뉴욕증시가 커다란 변동성을 겪었다. 2% 안팎으로 하락하던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큰 폭으로 급등했다가 해당 소식이 가짜뉴스라는 백악관의 발표로 다시 하락 전환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42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8.57포인트(2.19%) 내린 3만7476.29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8.72포인트(1.75%) 밀린 4985.36에 거래됐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8.21포인트(1.46%) 하락한 1만5359.58을 가리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경기 둔화 및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던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90일간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세로 급반전했다. 이 같은 강세 전환 속에서 나스닥 지수는 4.2% 급등하며 관세에 대한 우려를 되돌렸다.

하지만 주식시장 강세는 오래 가지 못했다. 백악관이 직접 나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가짜 뉴스라고 밝히면서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90일간의 유예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도 강조했다. 이에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주식시장에서 매도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혀 왔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수십 년 전에 해야 했을 일을 할 기회를 얻었다"며 미국인을 향해 "약해지지 말고, 멍청해지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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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4.0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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