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 관세 발효되자마자 "반도체도 곧...아주 곧"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가 "아주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그는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의약품에 대한 관세도 "가까운 미래에" 부과될 것이고 "현재 검토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 미국이 아닌 국가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가운데, 조만간 반도체에 대한 관세까지 시행되면 한국의 대미 수출 1·2위 품목 모두 관세 대상이 된다.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는 오는 5월 3일 발효될 예정이다.
전날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5일부터 모든 교역국에 10%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오는 9일부터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는 상호 관세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상호 관세율은 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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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마이애미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