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통령 "미국인, 트럼프 관세 정책 효과 확인하려면 시간 걸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3일(현지 시간)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효과를 가져오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폭스 뉴스 인터뷰를 통해 "미국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대적인 관세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보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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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밴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한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하여, 전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고 글로벌 관세 전쟁과 경기 침체 우려를 촉발시켰다.
그는 모든 교역 국가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의 무역 적자 폭이 큰 중국,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베트남, 대만 등 주요 교역 상대국에는 고율의 추가 상호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 주요 국가 증시는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개장한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다우존스 종합지수는 1400포인트 하락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5%와 4% 폭락 상태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