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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끓는 유럽 민심 "트럼프 관세에 보복해야"…덴마크 가장 격양

코투선 0 21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국민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의 관세 부과를 실행할 경우 이에 맞서 보복 관세를 매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지난달 6~24일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덴마크 등 7개국 94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대부분의 나라에서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보복 관세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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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랜드 항구에 컨테이너가 가득 실린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찬성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덴마크로 "보복 관세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79%에 달했다. 

덴마크의 경우 단순한 무역·관세 요인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덴마크의 북극 지역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차지하겠다고 발언하는 것에 대한 반감도 작용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서유럽 국가 중 인구와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독일과 프랑스, 영국은 각각 68%, 68%, 71%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와 프랑스의 명품 기업, 와인, 샴페인, 주류업체 등은 매출의 최대 20% 정도를 미국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들이 미국 관세 부과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외 스웨덴(73%)과 스페인(70%)에서도 보복 관세에 대한 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돈독한 친분을 과시하는 조르자 멜로니 총리의 이탈리아는 찬성 비율이 56%로 조사 대상국 중에서 가장 낮았다.

이들 국가 중 독일 국민들이 트럼프 관세의 타격을 가장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5%가 '대폭(31%)' 또는 '상당히(44%)'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스페인이 91%,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70%, 스웨덴은 62%, 영국은 60%, 덴마크는 5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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